안마의자를 볼때마다 부모님 생각이 난다. 언젠가 사드려야지 사드려야지 하면서도가격, 부피가 부담스러워 항상 고민만 하다가, 적절한 가격의 안마의자를 발견했다.주말에 시골에 내려가 안마의자가 진입 가능한지 줄자로 출입구를 측정하고,코로나19 핑계로 건너뛴 어머니 생신과, 곧 다가올 아버지 생신의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.거실창의 가로폭이 1m 가 훌쩍 넘어 충분히 진입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주문을 넣었고,대략 3주만에 수령했습니다. 설치 위치를 미리 준비해야 했기에 깜짝 선물을 실패할수 밖에 없었습니다.그렇게 전화로 잘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주말에 내려가서 사용법에 대해 설명을 드릴려고 했는데,부모님이 벌써 스스로 조작해서 잘 사용하고 계시더군요. ㅎㅎ제가 따로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조작은 무척 간편했습니다. 오히려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켜고 끄는걸 더 힘들어 하시더라구요.강한 마사지를 좋아하시는 부모님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워 하셨고, 두분 모두 15분 안마를 받으시면 바로 코를 고십니다. ㅋㅋ평소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안마를 못해드려 조금이나마 자식노릇 하는 기분이 들어 뿌듯하군요.진동/소음도 무척 적은편이라 층간 소음에 취약한 아파트에도 설치할수 있을것 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