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릴적 추억의 맛을 회상하며 반가운 마음에 서둘러 주문을 했네요,, 근데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. 윤기도 부족하고 탄성도 부족하고 맛도 좀 강하네요,, 덜 달고 덜 짜도 괜찮을 것 같고, 옛날 쫀드기는 잡채(당면)의 식감에 더 가깝지 않았나 싶네요. 차가울 땐 좀 딱딱한 느낌 따뜻한 밥솥에 넣으면 전라도 말로 낭창낭창 탄성이 있었지요,,근데 그 느낌이 전혀 안 나네요. 발효가 안된 밀가루 반죽에 단짠한 맛을 더하고 주황색 옷만 입힌 느낌이에요,, 위에서 아래로 쭉쭉 찢어 먹는 재미도 있었는데,, 옛날 맛이 꼭 실현되었으면 좋겠네요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