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마하 P-115를 P-45랑 고민하다가 샀는데, 소리 좋네요. 다만 처음 와서 쳐보고 실망하실수도 있어요. 내장스피커 한계가 있어서 유튜브 영상처럼 또랑또랑 안들리고 좀 답답하고 막힌 소리가 나서 소리 들으시려면 헤드폰 써야합니다. 소리는 그랜드피아노 답게 맑고 타건감도 좋았습니다. 오히려 개인적으로 저희집 업라이트보다 치기는 더 편했습니다. 헤드폰으로는 커스텀 트레이 HP-170을 샀는데, 헤드폰을 쓰니까 좀 더 분명하게 들리긴했는데, 그래도 막힌 느낌이 있고 높은 음에서 찢어지는 소리같이 들려서 귀가 아프고 착용감이 별로에요. 헤드폰은 저처럼 2만원짜리 사지마시고 5~10만원 이상으로 사시는게 이롭습니다. 그리고 일단 사려는 분들 재고 여부를 꼭 여쭤봅시다.. 잘못하면 2~3주 걸릴 수도 있다니까. 저는 일단 2주걸린다고 그래서 충격먹었는데 다행히 1주만에 오긴했지만, 예상배송일 평균 1일에 낚여서 예상배송일은 1일이지만 수입기간이 1~2주 이상인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. 일반 스탠드를 안 써봐서 톱니랑 다른게 뭔지모르겠지만, 괜찮았습니다. 피아노 칠 때도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안 흔들리고 놀람 교황곡처럼 매번 쾅쾅 치는 거 아니면 굳이 목재스탠드를 살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. 톱니 스탠드는 높이에 따라 톱니가 움직여서 높이를 단계별로 조정이 가능해서 편했지만 제품이 이상한건지 평형이 안 맞아서 한 쪽 다리에 뭘 깔아줬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