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카이디지탈 SKY W270 저소음 무선 키보드 마우스 (블랙, 키스킨 포함) : 다나와 가격비교

의견강추~~!! 기계식 저리 가세요~
일렉트로마트에 고가 키보드를 구매하러 갔다가 이걸 샀다. 20만원 예산을 투자하러 갔다 이걸 처 보는 순간 바로 2만원만 투자하면 되었다.
일렉트로마트에서 수 많은 테스트용 제품들을 다 처 보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린 것 같다. 아무리 처봐도 이 제품만큼 내 손에 잘 익은 제품이 없었다. 물론 고급재질의 키캡이나 LED는 없다.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오타없이 잘 처지는 키보드를 사는게 목적이였다. 한번 처봐서는 모른다. 다 좋은 것 같다. 그래서 집에 와서 몇일을 두고 쳐봐야 진가를 알 수 있는게 키보드다. 역시 만족스럽다. 스트레스가 없다. 오타 없이 말그대로 술술 잘 처진다. 소리도 좋다. 쫀듯한 느낌도 있고 소리도 경쾌하다. 지금껏 기계식 뿐만 아니라 온갖 마우스와 키보드를 다 써보았지만 내 손이 잘 맞는 제품은 딱 두개였는데 그게 바로 이것인 것 같다.

단점이라면 화살표키와 delete 쪽 키캡, 숫자키패드는 키캡의 높이가 낮아서 그런지 오히려 좀 불편하다. 이쪽의 키캡은 주로 독수리 타법처럼 한 손가락 단위로 치는 만큼 키캡의 놓이가 좀 높았으면 좋겠다. 그래야 명확하게 처지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.

프로그래머나 워드 작업이 많으시다면 이 제품을 적극 추천드립니다. 제가 이런 글 잘 안씁니다만 키보드 찾는데 저도 고생을 많이 한 편이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에 몇 자 적었습니다. 참고로 마우스는 로지텍 g502 만 두 개 째 쓰고 있는데 무한 스크롤기능이 너무 편하고, 그립갑이 좋은 것 같습니다.

- 참고로 제 오랜 노하루를 좀 말씀 드리면 전자제품은 무조건 대기업제품을 사세요. 중소기업 제품들은 당장은 좋아 보여도 결국엔 내구성에 문제를 드러내고 맙니다. 이 회사가 대기업은 아니지만 일단 가격이 저렴한 만큼 써보기로 합니다. -